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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근 화백 "獨 라인강 3천리 한국화로 그려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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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허리를 굽이굽이 흐르는 총 길이 1320㎞의 라인강 3천리가 화폭에 담겼다. 그동안 월드컵 개최국의 문화를 화폭에 담아온 주영근씨(44)가 독일월드컵이 끝난 지 2년 만에 완성한 길이 360 m 의 '라인강의 물길'이다. 빙겐의 라인 협곡을 비롯해 옛 성(城)과 포도원,하이네의 시로 유명한 로렐라이 바위 등 라인강을 따라 펼쳐지는 도로와 강,풍경,도시 등을 초대형 화폭에 한국화로 담아냈다.

    "라인강 깊은 산중에서부터 강변까지 일일이 찾아 다니며 사진을 찍고,스케치를 하고 작업실에 돌아와 2년간 매일 10시간 이상씩 정통 한국화 화법으로 라인강을 되살려냈습니다. 한국의 멋을 세계에 알린다는 일념 하나로 1억원이 훨씬 넘는 예산을 투자했고요. "

    세로 1.5 m ,가로 2 m 크기의 화선지 200여장에 그린 각각의 그림을 연결한 이 작품에는 라인강의 풍광과 독일의 3색 국기 형상,문명,시간,속도 등 4개의 테마로 역동적인 독일의 문화가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베를린 시청 앞 광장에서 6~18일 작품전을 갖는 주씨는 "한국 독일 등 월드컵 개최국에 대한 느낌을 길을 따라 그림으로 풀어보고 싶었다"며 "길은 희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독일 풍경을 한국화로 그린 것은 우리 문화를 독일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주씨는 목포에서 임진각까지 1번 국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한국의 풍광을 5년 동안 300 m 의 화폭에 담아 2002년 월드컵 기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시해 주목받았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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