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창 은행연합회장 "은행권 임금 동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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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가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이 은행권의 올해 임금 동결을 호소하고 나섰다.
유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1차 임단협산별중앙교섭회의에서 금융노조 측에 '절박하게 임금 동결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배포했다. 유 회장은 사측 대표다.
유 회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어렵고 일부에선 제2의 외환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등 금융인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상황"이라며 "스스로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를 위한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고객인 가계,기업과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암울한 위기 상황이 지나면 이번에 분담한 고통 이상의 대가를 보상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유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1차 임단협산별중앙교섭회의에서 금융노조 측에 '절박하게 임금 동결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배포했다. 유 회장은 사측 대표다.
유 회장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어렵고 일부에선 제2의 외환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등 금융인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상황"이라며 "스스로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를 위한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고객인 가계,기업과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암울한 위기 상황이 지나면 이번에 분담한 고통 이상의 대가를 보상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