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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窓] 美금융위기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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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는 미국 금융시장이 정상이 되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워낙 꼬여 있어 정상화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의문이다. 우려되는 부분을 꼽아보면 첫째 신용 경색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은행 간 리보금리가 6%대로 높아졌고 자동차 회사의 회사채 금리는 25%대까지 치솟았다. 금리만 놓고 보면 외환 위기 당시 우리나라 기업들이 30% 넘는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 됐다.

    신용 경색은 '나 이외에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는 극단적인 행동의 표현인데 빠른 시간에 해소되지 않으면 실물 경기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

    둘째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금융 위기에 따른 실물 부문의 위축이 불가피하다. 지난 몇 번의 경기둔화처럼 경제의 기본 구조가 유지된 채 순환적으로 경기가 나빠지는 것이라면 회복도 빠르다.

    문제는 이번 경기둔화는 기본구조 자체가 흔들린 것이어서 과거같이 손쉽게 정상을 찾아갈 수 없다는 데 있다.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경기 둔화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셋째 미국 금융 위기가 유럽 등 다른 나라로 번져가는 점도 부담스럽다. 유럽 은행들도 미국 금융기관 파산에 따른 손실로 흔들리고 있는데 사태가 빨리 진정되지 않으면 세계적인 신용 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데 이어 하원 통과도 시간문제인데 통과된다 해도 위력은 부결 이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몇 차례 상황 반전을 통해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이 사태를 너무나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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