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06년 북미시장에서 선보인 메시징폰이 지난달 30일 누적판매 기준 1300만대를 달성했다. 일명 '쿼티폰'으로 불리는 메시징폰은 컴퓨터 키보드와 같은 자판을 장착해 문자메시지를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올 들어 북미시장에 보이저,로터스,엔비 등 6개 모델의 메시징폰을 내놨었다. 이 가운데 보이저폰은 출시 8개월 만에 100만대 이상 팔려나가며 인기몰이를 했다. 가로 폴더 형태인 보이저폰은 전면 터치스크린에 쿼티 자판을 채용해 인터넷과 이메일 등의 기능을 노트북을 이용하듯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