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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 주가의 추가 상승폭 제한적 -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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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의 주가가 추가 상승은 가능하겠지만 상승폭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HI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주가와 함께 움직이는 이익개선 흐름은 4분기까지는 이어지겠지만, 매크로 측면에서 이 회사 주가에 약 3개월 선행하는 미국 IT 출하-재고 싸이클 지표가 4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최근 1개월 간 24.7% 상승해 실적 개선 전망이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고, 분기별 이익 성장은 4분기까지는 지속되나 전년대비로는 이익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현 주가 역시 적정주가(4만3000원) 대비 상승여력이 15.3%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또한 “삼성전기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업황이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아직까지 Tech 제품에 대한 수요 회복시그널이 감지되지 않는 가운데, 4분기 세트업체의 부품 재고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4분기까지 실적 개선의 방향성이 유효하고, 현 주가의 PBR(주가순자산배율)이 역사적 저점 부근인 1.5배에 위치해 있다는 것.

    한편,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60.2% 증가한 387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인 400억원 수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제한적이나마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전 부문 제품의 출하량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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