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에게 '태환아 너도 군대 가'란 제목의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던 강의석(22·서울대 법대)씨가 강남 테헤란로에서 누드 퍼포먼스를 벌여 화제다.

30일 오전 강의석씨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보는 가운데 군대폐지의 메시지를 담은 상반신 누드 퍼포먼스를 벌였다.

강의석씨는 상의를 벗고 얼굴을 포함한 자신의 몸을 붉게 칠하고 '군대를 없애야 합니다'라는 글을 몸에 적었다.

이날 강씨는 오전 8시께부터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삼성역부터 강남역까지 걸어다니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강의석씨는 오는 1일에도 잠실운동장과 테헤란로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해 또 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의석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누드 퍼포먼스' 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퍼포먼스 사진을 게재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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