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값싸고 조작이 간편한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게 사업으로 이어졌습니다. "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는 "1991년 천식을 앓던 이웃집 아이를 우연히 만난 게 계기가 돼 공기청정기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평범한 주부에서 발명가로 사업가로 변신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선두기업이 될 자신이 있다"며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초소형 공기청정기 분야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모든 공기청정기 제품은 에어비타만의 최첨단 AICI(이온 복합 이온화) 기술로 생산되고 있다"며 "이 기술을 한층 개선해 발전시킨다면 휴대폰이나 반도체 분야에서처럼 공기청정기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지로도 판로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2년 이내에 매출 규모를 2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며 "특히 해외시장 개척이 본격화된 만큼 브랜드 파워가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