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실적 부진 당분간 이어질 듯-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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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미래나노텍에 대해 3분기 실적 악화 이후 당분간 부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유종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래나노텍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각각 8.3%와 0.4% 줄어든 312억원과 15억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패널 업체들이 공급과잉을 우려해 감산에 들어간데다 새로운 수요처 유입도 없어 출하량이 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4% 수준의 단가 인하도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도 미래나노텍의 실적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영업외 손실이 영업이익의 두 배를 넘어서 적자전환하고, 이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575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생상품평가손실은 올해 연간 81억원을 기록, 영업이익 예상액 58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여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할 전망이나 3분기 수준의 단가 인하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종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래나노텍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각각 8.3%와 0.4% 줄어든 312억원과 15억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패널 업체들이 공급과잉을 우려해 감산에 들어간데다 새로운 수요처 유입도 없어 출하량이 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4% 수준의 단가 인하도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대규모 파생상품 손실도 미래나노텍의 실적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영업외 손실이 영업이익의 두 배를 넘어서 적자전환하고, 이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575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생상품평가손실은 올해 연간 81억원을 기록, 영업이익 예상액 58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여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할 전망이나 3분기 수준의 단가 인하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