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8일 러시아 방문] 대통령, 러 언론과 인터뷰 "남-북-러 횡단열차 사업 3國경제 묶는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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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26일 이타르타스 통신 등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한국은 러시아와 경제적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 그리고 동북아 평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서로 협의하고 도와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가 동북아 평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라며 북핵 6자회담에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사의를 표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 개발협력 방안과 관련,"한국에서 북한을 거쳐 러시아,유럽으로 이어지는 횡단열차 사업은 러시아와 한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한국 그리고 북한의 인력을 합치면 3자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의 이런 기대대로 이번 방러 기간 중 한ㆍ러 정상은 다양한 분야의 발전 방안을 협의한다. 지난 7월 일본 도야코에서 가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1차 회담이 '간이 회담'이었다면 이번엔 두 정상이 양국관계의 발전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며 정상 간 개인적 친분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방러 기간 중 실제 머무는 3일간 공식일정만 15개가 잡혀 있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이명박학' 강좌가 개설돼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를 방문해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연설한다.
이 대통령의 방문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 4명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 33명이 동행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러시아가 동북아 평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라며 북핵 6자회담에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사의를 표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 개발협력 방안과 관련,"한국에서 북한을 거쳐 러시아,유럽으로 이어지는 횡단열차 사업은 러시아와 한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와 한국 그리고 북한의 인력을 합치면 3자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의 이런 기대대로 이번 방러 기간 중 한ㆍ러 정상은 다양한 분야의 발전 방안을 협의한다. 지난 7월 일본 도야코에서 가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1차 회담이 '간이 회담'이었다면 이번엔 두 정상이 양국관계의 발전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며 정상 간 개인적 친분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방러 기간 중 실제 머무는 3일간 공식일정만 15개가 잡혀 있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이명박학' 강좌가 개설돼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를 방문해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연설한다.
이 대통령의 방문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 4명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 33명이 동행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