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재계 서열 2위 그룹인 UMMC 그룹의 안드레이 코제친(Andrei A. Kozitsuin) 회장이 방한해 주요 은행과 건설사 등을 방문했습니다. 국내 기업들과의 사업 확대가 예상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UMMC 그룹은 연 매출 12조원(2006년 기준)의 러시아 재계 서열(민간기업) 2위 기업입니다. 47개에 달하는 석탄 등 자원 채굴 및 제련 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2006년 기준으로 우리돈 12조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안드레이 코제친 UMMC그룹 회장이 방한해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과 군인공제회, 건설사 등을 만나 향후 국내 기업들과의 사업 확대를 모색했습니다. 안드레이 코제친 UMMC그룹 회장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은행과 펀딩회사와 미팅을 가졌다. 건설사들도 방문했는데 한국 건설사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보았고 기술력 등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특히 현재 국내 사업파트너인 코아크로스를 통한 국내 사업자들과 다양한 사업 확대를 언급했습니다. 안드레이 코제친 UMMC그룹 회장 “우선 케메로보에서 화력발전소 건립이 진행되고 있고, 스벨로브스크주에 1000MW급 발전소도 지을 계획이다. 두 번째는 예깐테린브르크에서 예깐테른시티 개발 프로젝트를 의논하고 있다.” 이 밖에 UMMC 그룹 자회사에서 체굴한 석탄을 국내 유통하는 사업 또한 진행되고 있습니다. 황진수 코아크로스 대표이사 “예까텐시티 부동산 개발과 석탄 유통과 관련된 사업을 논의 중이다.” 코제친 회장은 국내 사업자들과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은 기술력은 다른 어떤 나라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일처리가 빠르고 비용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UMMC 그룹 회장 방한을 통해 그간 교역이 많지 않던 국내기업과 러시아 기업들간의 교류와 투자 확대에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