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바이오가스-마이크로가스터빈 분산발전 설비의 본격가동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2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이지바이오는 전날보다 275원(14.75%) 오른 2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도 5% 이상 급등세다.

이들 관련주의 강세는 바이오가스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전날 충남 공주시 우성면 소재의 축산폐수 공공처리장에서 '바이오가스-마이크로가스터빈 분산발전' 설비 준공 식을 갖고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이오가스-마이크로가스터빈 시스템은 혐기성 소화시스템을 이용해 축산분뇨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한 후, 소용량 가스터빈에 연계해 열과 전기를 발생시킨다.

유니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충남 청양군 여양농장에 농가형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준공하고, 상업운전을 시행하고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충남 청양군에서 바이오가스 상업운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비 추가설치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바이오도 경상남도 창녕에 바이오 가스 플랜트를 설치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