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외환시장의 자금부족 상태에 대해 선제적인 노력을 해 외자시장에 문제가 안 생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0차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외화자금시장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으며, 계속 점검해 정상화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강 장관은 "미국의 7천억달러 구제금융안이 내주 중 통과되면 미 금융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예견된다"면서 "중소기업 자금사정, 특히 키코 문제도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어려울 때 정부 노력은 세계 어느 국가나 공통된 일"이라며 "빠른 시간 내 전반적인 안정은 어렵겠지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장관은 정부는 최선을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금융계와 중기업계 등이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