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석유수요 5년만에 최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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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 수요가 경제성장 둔화의 영향으로 거의 5년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면서 하락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8센트 떨어진 배럴당 105.7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36센트(0.4%) 떨어진 배럴당 102.7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기 악화로 석유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4주 동안 석유소비는 하루 평균 1천950만배럴로 1년전에 비해 6.6% 감소하며 2003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와 휘발유 재고는 정유사들의 가동률이 19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