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멜라민 추가 검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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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과자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소식 들으셨을 겁니다.
문제는 식약청 조사가 이제 막 시작단계인 만큼 추가검출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멜라민이 검출된 해태제과의 미사랑카드타드와 홍콩에서 수입된 밀크러스크입니다.
현재 전량 폐기조치가 내려졌지만 이같은 제품이 또 다시 발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약청의 유가공 제품 조사가 3분의 1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성락 식약청 식품안전국장
"지난 9월18일부터 멜라민 혼입우려가 있는 중국산 분유 ,우유 성분 등이 함유돼 있는 428개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어제까지 초콜릿, 과자류 등 124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2개의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중국에서 주문생산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이 상당수 남아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미사랑카스타드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이후 해태제과 역시 같은 분유를 사용한 오트웰을 시급히 자진회수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인근 문구점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과자류에 대한 수거조사가 시작되면서 멜라민 추가 검출은 시간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수입된 중국산 유분이 함유된 초콜릿 제품은 모두 3천여톤.
상당수 초등학교 문구점 등 소규모 소매점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중국산 식품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분유 등의 성분이 포함된 모든 중국산 식품의 수입을 금지시키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