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제조된 해태제과의 과자 등 2건의 수입과자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가공품 함유 수입 가공식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벌인 결과 중국의 천진가련화국제유한공사에서 OEM으로 제조한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제조일자 2008년 7월22일,유통기한 2009년 4월21일)와 홍콩에서 수입된 ㈜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 '밀크러스크'(수입일자 2008년 8월13일,유통기한 2010년 1월2일)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24일 발표했다. 특히 미사랑 카스타드 제품에서는 멜라민이 무려 137ppm이나 검출됐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홍콩산 '밀크러스크' 제품에서는 7ppm의 멜라민이 나왔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에 대해 압류조치를 취했으며 긴급회수에 나섰다. 해태제과 제품은 95%가량이 압류됐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