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이닉스, 새 주인찾기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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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새 주인 찾기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관리협의회는 대형M&A가 중복되더라도 매각작업을 진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인수업체 선정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하이닉스반도체 주식관리협의회가 이번주 금요일 보유주식 M&A 여부를 결정합니다.
(S1)(이번주 M&A 개시여부 결정)
2005년 7월 워크아웃 졸업 이후 수차례 매각시도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번은 그 어느때보다 매각작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G1)(주식관리협의회 지분구성)
(단위:%)
외환은행 8.21 농협 1.28
우리은행 8.02 SH투신 1.16
산업은행 6.22 대우증권 0.79
신한은행 6.09 우리증권 0.66
정리공사 3.57 계 36.00
현재 주식관리협의회는 하이닉스 지분 3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지분을 모두 인수하는 곳이 새 주인이 됩니다.
주식관리협의회 관계자는 "다른 매물로 중복되더라도 매각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2)(하이닉스 매각계획)
(녹취)
"다른 매물과 인수후보에
차이가 있다.
자금시장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진행..."
즉, 현대건설과 매각작업이 중복되더라도 예상 인수후보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변수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입니다.
(S2)(늦어도 내년 상반기 업황 회복)
주식관리협의회는 빠르면 내년 2분기 이후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인수에 매력을 느끼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도 늦어도 2009년 하반기부터 업황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주식관리협의회 의견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구조조정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만큼 하이닉스 매각에도 긍정적이라는게 증권업계의 반응입니다.
(S3)(협의회, 인수후보 윤곽 파악)
주식관리협의회는 올해초 재정자문사를 통해 인수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이미 확보한 상태입니다.
또 외환은행 대주주 변경과 상관없이 매각작업을 추진하겠다는 공감대도 이미 형성되었습니다.
(S4)(영상편집 김연화)
새 정부 출범이후 대형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하이닉스가 두번째로 새 주인을 맞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