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이노베이션-포르테-쏘울로 이어지는 기아자동차의 혁신적 디자인들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담당 부사장에게 디자인(Design)과 신차 쏘울(SOUL)은 어떤 의미일까. 슈라이어 부사장의 얘기를 들어봤다.

디자인(Design)과 기아차="성공적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비전이 필요하다. 그 비전은 비즈니스나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비전이어야만 한다. 디자인이야말로 기아차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디자인은 개인들에게 독특함과 함께 개성을 만들어준다. 또한 소망이나 열정과 같은 강한 감정들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디자인만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

쏘울 프로젝트= "쏘울은 기아차에 매우 중요한 신차다. 쏘울이야말로 기아차의 아이콘(Icon)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쏘울은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처음 공개됐다. 컨셉트카로 시작한 쏘울 프로젝트가 그로부터 2년 반의 시간이 지났다. 한국의 남양연구소와 미국 캘리포니아，유럽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기아차 디자인연구소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심혈을 기울여 쏘울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새롭게 해석한 쏘울을 양산차 공개에 앞서 선보였다. 쏘울 버너，쏘울 디바，쏘울 써처 등 세 가지 컨셉트카다. 이들은 각자 독특한 디자인과 캐릭터를 지녔으며 언뜻 보면 다른 차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컨셉트카는 모두 한 가지 핵심 DNA를 공유하고 있다.

바로 지금까지의 생각을 모두 바꾸는 것이다. 이 새롭고 혁신적인 쏘울 컨셉트카의 핵심 DNA는 양산차로 바로 이어졌다. 쏘울은 쏘울 버너,디바,써처 컨셉트카의 핵심 DNA를 추구하는 동시에 각각의 독특함을 모두 지니고 있다. "

쏘울 디자인="쏘울은 튀는 개성을 지녔다. 개성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 다양한 자기표현을 가능케 하는 신개념 크로스오버차량(CUV)이다. 쏘울을 통해 운전자는 남들과 다른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쏘울의 외관 디자인의 특징은 개성이다. 강한 첫인상을 전달하는 전면부，높은 루프라인，긴 휠베이스 등이 지금까지의 기아차와는 다른 독특함을 만들어낸다.

쏘울의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강렬하다. 스타일，컬러와 같은 디자인적 요소뿐만 아니라 재질，마감，퀄리티 등과 같은 기본적 요소들도 훌륭하다. 쏘울의 인테리어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 중 하나는 감각적 사운드 시스템이다.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쏘울의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있다. "

쏘울과 라이프스타일="쏘울은 젊은 고객층뿐 아니라 트렌드세터라고 불리는 젊은 감각을 지닌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신차다. 자신감 있고 자신을 표현하기 좋아하고 틀에 박히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차가 바로 쏘울이다. 쏘울은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대변자가 될 것이다. "

쏘울의 의미= "쏘울은 기아차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쏘울은 기아차 브랜드와 전 세계 고객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기아차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쏘울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