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012년까지 조성

연료전지와 태양광 발전 생산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가 2012년까지 경주에 조성된다.

경북도는 24일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 양북면 어일리 일대 60만㎡에 총 570억원(국비 155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업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경주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는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에너지 박물관 △유엔기후변화연구소 △창업보육센터 △친환경에너지 부품소재단지 △친환경에너지 업무지원단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산업 및 연구 생산지원 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경주의 역사 문화자원과 연계된 에너지 종합테마파크로서의 기능을 담당하도록 친환경적인 시설로 조성된다. 경북도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경제파급효과가 2496억원에 이르고 1280명의 고용유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 밖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과 양성자가속기 건설 등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외 대기업의 친환경산업 연구소와 생산설비 등의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