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펀드의 주식 매수는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운용협회는 2004년 이후 투자주체별 주식순매수비율을 분석한 결과 펀드의 주식비중은 2004년 8%에서 2005년 19.7%, 2006년 24.5%, 2007년 44%에 이어 8월 말 현재 37.2%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순매수비율이란 주식거래대금의 크기에 상관없이 매수성향을 측정하기 위해 투자주체의 주식 순매수 거래대금을 매수와 매도 거래대금의 합으로 나눈 값입니다. 협회는 또 주가지수가 급락한 2007년 11월 이후 주식매수비율은 11월 이전 0.0156에서 0.0191로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이같은 펀드의 주식매수의 증가세는 적립식펀드 활성화로 주식형 펀드 자금이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며 펀드는 꾸준히 주식을 매수해 하락장세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