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유상감자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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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에프가 유상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3일 인디에프는 전날보다 13.35% 오른 182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인디에프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회사 재산의 주주 환원을 위해 보통주 8756만7600주를 5893만2995주로 병합하는 32.7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437억8300만원에서 294억6600만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유상감자는 무상감자와 달리 자본금의 감소로 소멸되는 주식의 대가를 주주에게 환급하는 방식이다. 인디에프는 오는 12월 26일 주당 2100원을 유상소각 대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 수가 많다는 것이 인디에프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기 때문에 유상감자를 통해 주식 수가 줄어들게 되면 주당 가치가 상승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인디에프는 지난 12일 완료된 서울 대치동 소재 본사 사옥 매각 대금 1000억원을 유상소각 대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본사 매각 금액 1000억원 가운데 5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500억원은 유상감자에 쓸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보유 중인 현금 100억원을 더해 유상감자를 위한 재원 600억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먼브러더스가 보유 중인 인디에프 지분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분 매각 공시가 나오지 않았고, 리먼브러더스 측에서도 지분에 대한 언질이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리먼브러더스는 홍콩 국적의 '리먼브러더스 커머셜 코퍼레이션 아시아 리미티드' 명의로 인디에프 주식 56만3592주(지분율 6.44%)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3일 인디에프는 전날보다 13.35% 오른 182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인디에프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회사 재산의 주주 환원을 위해 보통주 8756만7600주를 5893만2995주로 병합하는 32.70%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437억8300만원에서 294억6600만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유상감자는 무상감자와 달리 자본금의 감소로 소멸되는 주식의 대가를 주주에게 환급하는 방식이다. 인디에프는 오는 12월 26일 주당 2100원을 유상소각 대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 수가 많다는 것이 인디에프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기 때문에 유상감자를 통해 주식 수가 줄어들게 되면 주당 가치가 상승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인디에프는 지난 12일 완료된 서울 대치동 소재 본사 사옥 매각 대금 1000억원을 유상소각 대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본사 매각 금액 1000억원 가운데 5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500억원은 유상감자에 쓸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보유 중인 현금 100억원을 더해 유상감자를 위한 재원 600억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먼브러더스가 보유 중인 인디에프 지분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분 매각 공시가 나오지 않았고, 리먼브러더스 측에서도 지분에 대한 언질이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리먼브러더스는 홍콩 국적의 '리먼브러더스 커머셜 코퍼레이션 아시아 리미티드' 명의로 인디에프 주식 56만3592주(지분율 6.44%)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