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을 막기위해 수신자의 휴대전화기에 국제전화가 걸려오면 발신지가 표시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경찰청은 국제전화가 걸려 올 경우 발신지가 해외라는 사실이 수신자 휴대전화기에 반드시 표시되도록 하는 '휴대폰 국제전화 표시 서비스'의 실시를 통신업체들에게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T, 하나로텔레콤, 온세통신, LG데이콤, SK텔링크 등 국제전화 사업자들과 SK텔레콤,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들은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휴대폰 국제전화 표시 서비스가 실시되면 국제전화가 걸려올 때마다 수신자의 휴대전화기 액정화면에 '001', '002' 등 국제전화 사업자 식별번호가 표시됩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