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2일 우리나라의 물가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소득수준 대비 높은 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경연은 '한국의 물가구조 및 국내외 가격차이 해소방안' 보고서에서 최근 발표된 국내외 가격 차이에 대한 일부 조사결과는 소수의 OECD 표본국가와 일부 제한된 표본품목에 대한 것이라며 국내 물가가 높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경연은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식료품, 의류제품, 가사용품 등 생필품의 가격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수준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높은 편"이라며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생필품에 대한 시장개방의 폭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