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홀딩스가 대주주의 지분 교환과 공개매수를 통해 풀무원의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풀무원홀딩스는 풀무원 주식 135만주를 대상으로 주당 3만 7천원에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으며, 남승우 풀무원 사장 등 특수관계인의 주식을 인수했습니다. 이로 인해 풀무원홀딩스는 (주)풀무원의 최대주주인 남승우와 특수관계인 3인이 보유한 169만8천주를 현물 출자를 받고, 이들에게 138만주를 제3자 배정하는 주식 스왑 거래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거래로 남승우 사장은 풀무원 홀딩스의 지분을 41%에서 55%로 늘려 지배력을 강화했으며, 풀무원은 풀무원 홀딩스의 존속 자회사가 됐습니다. 풀무원홀딩스는 공개매수에 성공할 경우 풀무원 지분 100%를 풀무원홀딩스가 보유하게 돼 사실상 상장 폐지 수순을 밟을 전망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