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소비와 투자 감소가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코트라(KOTRA)는 21일 2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 금융위기에 따른 주요국 수출시장 긴급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주요국 시장의 소비와 투자 위축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더불어서 내년부터 전 세계 수입수요가 정체 또는 감소할 것이며, 최근의 물가상승 추세와 맞물려 소비시장 위축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습니다. 코트라는 이와 관련해 '소싱에이전트(SA; Sourcing Agent)'사업, 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 디자인 지원센터, 신재생에너지 상담회 등 지역별로 신규 진출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수출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민경선 코트라 글로벌코리아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신제품 개발과 독창적인 마케팅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정신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