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과정 '펀드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전문교육회사인 (주)이패스코리아(대표이사 이재남)와 제휴, 하나대투증권을 주축으로 계열 금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펀드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펀드 아카데미'는 기존에 각 금융 계열사들이 진행해왔던 판매직원들에 대한 상품에 대한 단편적인 교육이 아니라, 펀드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재무설계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각 교육과정은 고객에 대한 이해 23시간, 주요경제지표 및 펀드의 이해 31시간,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 126시간, 포트폴리오 및 웰스매니지먼트 20시간, 모니터링 및 리밸런싱/퍼포먼스 성과분석 6시간, 부동산 세금 55시간 등 총 255시간으로 구성됐다.

또 각 과정별로 Junior Level과 Senior Level을 두고 필수과정과 선택과정을 통해 학습자의 수준과 담당 업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Cafeteria 방식의 Module로 구성됐다.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펀드 및 금융상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시장 규율(Market Discipline)과 투자자의 속성(Clientele)에 따라 최적의 자산관리가 가능하도록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펀드에 대한 고객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금융사 인력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체계가 부재해 이번 펀드 아카데미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적합한 재무 설계와 자산관리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양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