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던보이'로 배우 김혜수가 10월 극장가를 찾는다.

김혜수는 2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모던보이'(감독 정지우ㆍ제작 Kn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를 갖고, 본격적인 영화 홍보에 나섰다.

'모던보이'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낭만의 화신'임을 자처하는 조선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박해일)이 비밀을 간직한 팔색조 같은 여인 조난실(김혜수)을 사랑하면서 겪는 예측불허의 사건과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김혜수는 댄스단 리더, 양장점 디자이너, 재봉사, 가수까지 겸한 조선 최고의 모던걸로 해명이 운명을 걸 만큼 강렬한 매력을 지닌 팔색조 같은 여인 조난실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남길은 해명의 단짝 친구이자 일본인 검사 신스케로 등장한다.

김혜수는 극중 박해일을 화려한 스윙댄스로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 장면을 위해 3개월 동안 '쌩얼'로 스윙댄스를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설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 '모던보이'는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