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발 금융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3.6원 떨어진 1,139.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시작과 함께 33원 넘게 급락했던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분에 대한 환전 수요 등이 몰리면서 낙폭을 줄였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등 6개국 중앙은행이 2,5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달러 부족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된 점이 환율 약세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달러 매수세가 여전히 강하고 불확실성도 남아있다는 점에서 환율의 변동성확대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