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60세 이상 노인들은 자신이 치매에 걸렸는지 여부를 무료로 진단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치매관리종합대책을 공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대책을 통해 치매의 조기 검진율을 지난해 3.7%에서 2012년까지 60%로 대폭 올리는 한편, 치매 치료율도 지난해 34%에서 2012년에는 70%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전국 118개 보건소에서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무료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2010년까지 전국 253개 보건소 전체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치매와의 전쟁을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국가가 나서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