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 만에 정규 4집으로 컴백하는 그룹 동방신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전격 발매되는 정규 4집 앨범 ‘MIROTIC’에는 세련된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인 리버스비트 (Reverse beat) 댄스 곡 ‘주문-MIROTIC’을 비롯해 발라드, R&B, 애시드 재즈, 리메이크 곡 등 다양한 장르의 12곡을 수록됐다.

특히 동방신기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노래도 2곡이나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시아준수가 작사한 ‘노을.. 바라보다’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호소력 있는 동방신기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팝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노을, 태양 등에 비유한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최강창민은 일본 3번째 앨범 ‘T’에 수록된 애절한 발라드 곡 ‘Love in the Ice’의 한국어버전 작사를 맡았다.

또한 세련된 groove가 느껴지는 ‘Wrong Number’ 는 어둡지만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곡으로, 영웅재중의 랩이 또 다른 매력.

이 밖에도 작곡가 유영진이 선사한 S.M.P 장르의 ‘HEY!(Don’t bring me down)’, 신나는 클럽댄스 곡 ‘악녀(Are you A Good girl?)’, 애시드 재즈곡 ‘무지개(Rainbow)’, 인도 악기 Sitar가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는 ‘낙원(PARADISE)’, 부드럽고 감미로운 분위기의 ‘넌 나의 노래(You're my melody)’ 등이 담겨있다.

한편, 동방신기는 19일 타이틀 곡 ‘주문-MIROTIC’의 음원을 모든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하며, 21일에는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동방신기 가을 미니 콘서트’를 열고 4집 활동의 첫 포문을 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