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증시가 그루지야 전쟁과 미국발 금융쇼크 여파로 사흘째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러시아 금융당국은 지난 16일 주가 폭락으로 거래중단 조치를 내린데 이어, 17일에도 주가가 크게 내리자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금융당국은 증시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금융시장에 총 200억 달러를 지원하는 등 부양책을 공개하고, 오는 19일부터 거래를 재개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