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의 FTSE 선진국지수 편입이 확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현장에 나가 있는 김치형 기자에게 들어 봅니다. 한국증시가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 편입이 확정됐습니다. FTSE 마크 메이피스 회장은 "한국증시가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히고 " 한국은 선진시장 포트폴리오의 2% 차지하게 되며, 투자자들에게 1년간의 주지기간이 주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2004년 9월 FTSE의 선진시장 편입에 대비한 공식 관찰국 지정된 지 4년만에 국내 증시가 FTSE의 선진국 지수에 편입됐습니다. 그간 FTSE는 장외거래ㆍ분리결제ㆍ외환거래 등 각종 제도의 미진 사유를 들어 선진시장에 국내 증시를 편입하지 않아왔습니다. FTSE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로,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와 더불어 세계 2대 투자지표로 꼽힙니다. 특히 유럽계 투자자금들이 벤치마크로 활용하고 있어 선진국지수로 편입 될 경우 4조 달러, 우리 돈으로 4천43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자금들이 향후 국내 증시로 유입 될 가능성을 열게 됐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도 오늘 FTSE 선진국지수 분류결과 발표자리에 참석을 했는데요. 전 위원장은 "글로벌 악재속에서도 우리 자본시장이 질적인 성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 계기됐다"고 의의를 부여했습니다. 또 "향후 안정적이고 장기적 글로벌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