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와상징이 양호한 실적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으로 급등했다.

비유와상징은 17일 12.84% 오른 2만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상장 이후 줄곧 뒷걸음질치던 주가는 이달 들어 반등을 시작해 30% 가까이 올랐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이익률이 높은 중고등 참고서와 학습지 부문의 매출 비중 확대가 예상되고 회원 수 증가로 온라인 강의부문의 고정비 부담이 줄고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비유와상징은 상반기 353억원의 매출에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8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연구원은 "주력 사업 호조에다 온라인부문 부담 감소로 올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840억원과 165억~170억원으로 늘어나고 내년에는 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