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한 경기에서 3연 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최고의 타격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승엽은 16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에 7타점을 쏘아올렸다.

특히 3연 타석의 기록은 이승엽의 한-일 프로야구 경력 중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일본의 언론들은 "이승엽 선수가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고생해왔다. 16일 경기에도 손가락 보호대를 차고 임했지만,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극복한 듯 보인다"라며 극찬했다.

이날 3연 타석을 친 이승엽 선수의 활약으로 요미우리는 요코하마를 14대 1로 대파하고 시즌 첫 6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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