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의 리먼브러더스에 대한 ELS 익스포져는 1055억원(12일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감원은 국내 11개 증권사의 리먼브러더스 ELS 익스포져는 1055억원으로, 이 금액이 전액 손실처리되더라도 국내 증권사의 건전성(자기자본의 0.8%)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9월15일자로 발표된 3억9000만달러(약 4000억원)는 6월말 기준 자료로, 6월말 이후 국내 증권사의 리먼에 대한 익스포져가 줄어들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ELS의 상환(원금+수익)은 발행사인 국내 증권사가 지급책임을 지므로, 리먼 백투백 ELS의 경우에도 리먼의 파산여부는 ELS의 상환과 전혀 관련이 없어 국내 ELS투자자의 손실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