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그린에너지 정책을 구체화함에 따라 발광다이오드(LED) 업체들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오디텍이 녹색성장관련 수혜주로 이름을 올렸다.

17일 동양종금증권 이상윤 선임연구원은 "오디텍의 경우 국내에서 제너다이오드 칩을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업체"라며 "LED관련 수혜주로 손색이 없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너다이오드 칩은 LED 칩이 빛을 발산할 때 정전기 등의 외부충격으로부터 손상을 방지해 주는 LED 칩의 필수 제품이라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오디텍은 LED 시장의 성장과 함께 매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50% 가량 증가하는 급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어 향후 주가전망은 밝다"고 전망했다.

오디텍은 지난 2분기에 매출액 86억8300만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70%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와 80.71% 늘어난 15억6700만원과 1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