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아슬아슬 러브라인 기류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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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ㆍ최병길)이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박해진, 한지혜, 이연희 등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사랑구도 기류가 형성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년원을 탈출해 마카오를 전전하던 동철(송승헌 분)과 영란(이연희 분)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당돌한 성격의 카지노 대부의 딸인 영란은 동철의 볼에 기습적으로 뽀뽀를 하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시하고, 어느새 동철과 영란은 서로를 '국자'와 '거지 아저씨'라 부르며 한층 가까워 지게 된다.
동욱(연정훈 분), 지현(한지혜 분), 명훈(박해진 분), 혜린(이다혜 분)의 엇갈린 사랑도 눈길을 끈다. 수석 입학으로 법대에 진학한 동욱과 역장 딸인 지현은 서로 애틋한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명훈은 지현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여기에 동욱은 학교 시위 현장에서 법대 차석인 혜린을 만나게 되고, 혜린은 동욱에게 조금씩 관심을 표현하게 되면서 넷의 엇갈린 사랑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송승헌과 이연희의 러브라인이 가동된 가운데, 이연희의 연기에 일부 혹평이 번지자 '에덴의 동쪽' 제작진은 "이연희에게 의도된 설익음을 요구했다"며 "'연기에 감정을 쏟지 말고, 아역배우가 연기하듯 깔끔하게 대사 처리를 해라'고 주문했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