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내 금융사 손실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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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국내 금융회사들의 투자 손실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파생결합상품 투자 비중이 높아 증권사들이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리먼브러더스 관련 투자금액은 7억2천만달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CG) 주식파생결합상품 투자가 3억9천만 달러로 가장 많고 유가증권이 2억9천만달러, 대출이 2천800만달러 수준입니다.
(CG) 정부는 국내 금융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자산 615억달러 가운데 3%에 불과한데다 국내 금융사들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7억2천만달러가 모두 손실이 나더라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란 설명인데, 문제는 정말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인가입니다.
가장 큰 타격이 우려되는 곳은 증권업계.
주식파생결합상품에 투자된 3억9천만달러가 모두 증권사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CG) 증권사들이 장외 파생상품을 발행하면서 리먼의 주가연계증권에 투자한 것으로 리먼이 최종 파산에 달한다면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게 됩니다.
(CG) 지난해 국내 증권업계 당기순이익의 10.8%에 해당하는 손실입니다.
매각이 결정된 메릴린치에 들어간 국내 금융사들의 투자금액도 비슷한 규모입니다.
(S) 한국투자공사와 하나은행이 각각 2조원, 5천만달러를 투자했는데 그나마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인수단가를 높게 책정하면서 손실은 피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개별 금융사의 투자규모는 밝히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S) 하지만 금융업계에서는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는 말로 덮어두기 보다는 개별 금융회사들의 투자 규모를 밝혀 명확히 검증하고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면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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