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두루미' 이지아가 장근석과의 포옹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2회 방송에서 ‘두루미’ 이지아는 지휘자 강마에(김명민 분)를 붙잡기 위해 강마에의 집안일을 하던 도중 “날 왜 도와주는거야?”라며 강건우(장근석 분)에게 물으며 자연스럽고 귀여운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두루미와 강건우는 계속해서 집안 청소를 하며 빨래를 하던 중 물에 빠져 허우적 대다가 포옹을 하는 등 사랑스러운 연인 사이를 표현했고,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지아는 이 장면에 대해 지난 4일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과는 물과 인연이 깊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수중 촬영으로 이뤄진 포스터 촬영과 빨래 대야에 빠지는 장면까지 모두 물에 젖은채 촬양해야 했던 것이 그 이유다.

게다가 이지아는 2회분에서 강마에의 독단적인 성격에 맞서 끊어진 전화에 대고 강마에 앞에서 욕설을 퍼 붇는 장면을 보여줘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이지아의 맛깔스러운 연기에 속이 다 시원했다(ava0078)”, “연기가 업그레이드되었다. 김명민에 뒤지지 않는 연기력이다(kjh7993)” “신인이면서 이런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연주하는 모습이 가장 자연스럽다(jsjgogouu)”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매주 수.목요일 저녁 9시 55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