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선 붕괴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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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허리케인 아이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71달러 하락한 100.8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장중한 때 배럴당 100.10달러까지 떨어지며 배럴당 100달러선이 붕괴되는 듯 했지만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16달러 떨어진 배럴당 97.81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96.99 달러까지 내리며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줄지 않는 한 현재 수준의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 없다고 밝힘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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