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고 싶어도 끊지 못하는 흡연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돕는 '전자담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와 똑같은 모양의 이 제품은 담배연초에서 추출한 순수 니코틴을 카트리지에 담아 안전하게 흡입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전기장치다. 바이오센서에 의해 발생되는 수증기는 담배 연기를 대신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센서로 인해 발생되는 수증기 때문에 담배의 맛과 느낌을 비슷하게 재현하면서도 발암물질이나 일산화탄소 발생이 없어 건강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 제품 카트리지의 종류는 니코틴 양에 따라 'High' 'Medium' 'Low' 'No'의 네가지로 구분되며 금연을 원하는 사람은 높은 단계에서 낮은 단계로 1~2주마다 카트리지를 교체해 피우면 된다고 전해졌다. 이는 니코틴 공급을 낮춰 금연상태에 서서히 적응하게 하는 원리다.

그러나 전자담배도 소량의 니코틴을 함유한 금연보조제의 한 종류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 부터 안전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