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티모, 3세대 태양전지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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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테크놀로지와 호주 다이솔사 그리고 경기도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티모테크놀로지가 3세대 태양전지라 불리는 염료감응태양전지 사업을 위해 다이솔-티모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습니다.
염료감응태양전지의 글로벌 리딩 기업인 호주 다이솔사와 51:49의 비율로 향후 5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경기도는 공장 설립 등의 제반 업무를 돕기로 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태양광은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성장 산업이다. 이번 다이솔-티모사 투자 유치는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라는 측면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유치라는 의미가 있다. 더구나 경기도는 건물들이 많아 염료감응태양전지를 상용화해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염료감응태양전지는 식물의 광합성 작용의 원리를 이용해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생산비용이 저렴할 뿐만아니라 제품의 유연성이 좋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빈 톨로슈 다이솔 대표이사
“한국은 역동적인 시장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외벽이 많은 건물들이 많아서 염료감응태양전지를 상용화하기에 좋은 시장이다. 향후 10~20년 내 괄목할 만한 시장 성장을 예상한다.”
티모는 지난해 7월부터 일리노이주립대와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함께 염료감응태양전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말에는 정부의 나노기반 염료감응형태양전지 전략개발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돼 20여억원의 개발비 지원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병무 티모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올해 말 시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내년 초에 본격적 생산라인이 깔리면 하반기에는 상용화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염료감응태양전지의 글로벌 리딩 회사인 다이솔과 손을 잡은 티모테크놀로지.
3세대 태양전지 개발과 상용화 시기를 한발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