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러더스가 국내 손해보험 상장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긍정적'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리먼브러더스는 11일 "전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기 둔화를 보험업계만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삼성화재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을 기존보다 8% 이상 낮추는 등 보험사들의 이익 전망치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먼은 국내 대부분의 비생명 보험주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렸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매수' 의견이 유지됐지만 목표주가는 각각 24만원과 4만100원으로 기존 목표가보다 8%,28%씩 낮췄다.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메리츠화재도 목표주가가 15%,6%,7%씩 내린 2만300원,2만3100원,9000원으로 조정됐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