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길은 있다] 中企 입사하려면 인맥활용.성과체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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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조금만 눈높이를 낮춰 보면 취업 기회가 그만큼 넓어진다. 첨단기술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구인난에 허덕이는 알짜 중소기업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개인 능력에 따라 생산성의 차이가 바로 나타난다. 따라서 주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고 대기업보다 승진이 빠르다는 점도 매력이다.
중소기업은 수시채용,상시채용이 대부분이다. 상식이나 외국어,인.적성 테스트와 같은 필기시험도 거의 없다. 구인난 탓이다. 사내추천제도를 실시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 국내 인맥관리 사이트인 '인크루트 인맥'이 종업원 수 300인 이하 중소기업 166곳을 조사한 결과 79.5%인 132개 기업이 사내추천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주변 인맥 활용은 기본 중 기본이다.
중소기업에서 일하기로 결정했다면 입사원서를 내기 전에 먼저 3~5년간의 매출액과 핵심 기술 보유 여부 등 지원 희망 기업의 '실제 성과'를 체크해 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미래가치나 기술 수준은 높지만 연간 매출액 추이가 들쭉날쭉한 '고위험' 벤처기업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 관련 정보는 중소기업 정보은행(www.digitalsme.com)이나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시스템(http://dart.fss.or.kr)에서 얻을 수 있다. 대표적 지표인 영업이익률의 경우 제조업은 일반적으로 10%,서비스업은 20%가 넘으면 우량 기업으로 봐도 무방하다.
중소기업은 신입사원 조기 퇴사율이 30.9%에 달할 정도로 이직이 잦다. 이러다 보니 기업 측은 구직자의 능력보다는 주인정신을 가지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해당 업종에 대한 지식이 적지 않은 데다 관심도 크다는 점을 알리면서 오래 일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인다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취업하려는 기업과 함께 커나가겠다는 개척정신,도전정신을 강조하는 것이 면접 고득점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중소기업은 수시채용,상시채용이 대부분이다. 상식이나 외국어,인.적성 테스트와 같은 필기시험도 거의 없다. 구인난 탓이다. 사내추천제도를 실시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 국내 인맥관리 사이트인 '인크루트 인맥'이 종업원 수 300인 이하 중소기업 166곳을 조사한 결과 79.5%인 132개 기업이 사내추천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주변 인맥 활용은 기본 중 기본이다.
중소기업에서 일하기로 결정했다면 입사원서를 내기 전에 먼저 3~5년간의 매출액과 핵심 기술 보유 여부 등 지원 희망 기업의 '실제 성과'를 체크해 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미래가치나 기술 수준은 높지만 연간 매출액 추이가 들쭉날쭉한 '고위험' 벤처기업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 관련 정보는 중소기업 정보은행(www.digitalsme.com)이나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시스템(http://dart.fss.or.kr)에서 얻을 수 있다. 대표적 지표인 영업이익률의 경우 제조업은 일반적으로 10%,서비스업은 20%가 넘으면 우량 기업으로 봐도 무방하다.
중소기업은 신입사원 조기 퇴사율이 30.9%에 달할 정도로 이직이 잦다. 이러다 보니 기업 측은 구직자의 능력보다는 주인정신을 가지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해당 업종에 대한 지식이 적지 않은 데다 관심도 크다는 점을 알리면서 오래 일하고 싶다는 열정을 보인다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취업하려는 기업과 함께 커나가겠다는 개척정신,도전정신을 강조하는 것이 면접 고득점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