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코가 원자력부품에 대한 미국 인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마이스코는 전날대비 2050원(14.91%) 오른 1만5800원까지 치솟았다. 이틀간의 약세끝에 급반등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3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장초반부터 이 같은 강세를 보인 것은 증권사의 탐방보고서 때문.

키움증권은 이날 단조업체 마이스코 탐방 결과, 미국기계기술자협회로부터 원자력 발전 부품 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여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마이스코는 이달 중순쯤 국내 최초로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원자력 발전 설비 부품 인증(QSC)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일본의 알칸사 등 일부 회사는 마이스코의 인증서 취득을 확신하고 이미 발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