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개최합니다. 주공은 오늘 오후 3시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광주지역 임대주택 입주민과 지역내 저소득층 주민 등 총 19쌍의 합동결혼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폐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면서 면사포를 쓰지 못한 이모씨(34세) 부부, 의족을 착용하고 웨딩카펫을 밟을 김모씨(50세)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입주민들이 참여합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주공 입주민 합동결혼식은 예복, 예물 등 결혼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주공에서 부담하며 지방에서 합동결혼식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