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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이후 관심株] NHN‥외국인 '귀환중' 주가 상승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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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대장주 NHN은 대표적인 낙폭과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10월22일 장중 30만원을 기록했던 NHN의 주가는 지난 2일 장중 12만9500원을 기록할 정도로 급락세를 보였다. NHN 주가가 이렇게 약세를 보이자 작년 10월 820 선을 유지하던 코스닥지수도 최근 400 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NHN의 주가약세는 성장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정부의 포털사업자 및 게임시장 규제와 맞물려 있었다. 2분기 실적 부진도 약세의 빌미를 제공했고 수급면에서는 외국인들이 지난 5월 이후 꾸준히 물량을 줄여온 것이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NHN의 주가는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승철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주가도 지난 3일부터는 연일 강세다.

    2분기 실적은 전기대비 성장이 둔화된 것으로 전년 동기대비로는 여전히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2분기 촛불시위 등의 영향으로 검색광고 시장이 일시적으로 성장둔화를 겪었다는 얘기다.

    이 연구원은 "최근 광고시장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도 NHN에는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포털사업자 규제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 현재 제출된 법안은 규제성 조항들로 이뤄져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이를 강행하기에는 정치권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면에서는 그동안 비중을 줄여왔던 외국인들이 최근 귀환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한때 47%대로 낮아졌던 외국인비중은 9월 들어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다시 48%대를 회복했다.

    무엇보다 현재 주가가 세계적인 기업들과 비교해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NHN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동종업종의 구글과 야후재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32.7배,39.5배에 달하는 데 비해 NHN은 25배에 불과해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국면"이라며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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