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사장 권처신)은 생명보험 설계사들을 위한 교차판매 전략 상품으로 ‘무배당 한아름플러스보험’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한아름플러스보험'은 상해나 질병으로 병·의원 치료를 받을 경우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실제 치료비 전액(100%)을 최고 100세까지 보상한다.

또한 벌금·방어비용·긴급비용·형사합의지원금 등 운전자비용 담보들을 뒀으며 입원의료비는 1억원까지, 통원의료비는 1일당 30만원(5000원 공제)까지 보상한도를 높였다.

이 상품은 10년 동안 매월(총 120회) 보험가입금액 해당액을 ‘간병자금’으로 지급하고, 치매 가능성이 높은 질병(뇌출혈,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파키슨병 등)의 개호관련 특정질병 진단비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활동량이 많은 30~50대에는 보장자산 규모를 크게 하고, 60세 이후에는 의료비 보장에, 80세 이후에는 상속세 재원 마련에 초점을 두는 등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복층 구조의 유연한 담보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재국 개인영업기획팀장은 "'무배당 한아름플러스보험'은 고객에게 꼭 필요하지만 생명보험이 미처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면서 "앞으로 한화손해보험과 손잡은 생명보험 설계사들을 중심으로 회사의 전략상품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배당 한아름플러스보험'은 보험 가입 후 2년이 지나서 보험료 납입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제도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보험료는 그 동안 납입한 적립부분 해약환급금에서 대체 납입되고 보상 혜택은 그대로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