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작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ㆍ최병길)이 경쟁 드라마 '식객'과 2% 안팎의 차이를 보이며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애초 9일 방송될 계획이었던 '에덴의 동쪽' 6회는 '대통령과의 대화'의 편성으로 8일 2회 연속 방영됐다.

9일 '에덴의 동쪽'의 전국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조사)은 5회 19.7%, 6회 21.0%를 기록해 두 회 연속 방영된 '편성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동철(송승헌 분)의 아역을 맡아 열연한 김범이 5회까지 출연, 성인 배역을 맡은 송승헌이 6회부터 본격 출연해 아버지의 원수인 신태환(조민기 분)에게 복수를 위한 인생을 그릴 예정이다.

이날 소년원을 탈출에 성공해 홍콩으로 건너간 이동철은, 불법체류자로, 낮에는 육체노동, 밤에는 사설 카지노 딜러로 일하며 뿌리 내리게 되는 장면이 방송됐다.

한편 SBS TV '식객'은 20.5%의 시청률로 여전한 강세를 보였으며 KBS 2TV '연애결혼'은 4.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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