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환율 상승과 성수기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2400원(8일 종가 8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백종석 애널리스트는 "우주일렉트로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25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 원인은 계절적 성수기와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 때문이며, LCD용 커넥터 위주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73억원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28%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7~8%의 단가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우주일렉트로닉스가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과 생산성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하반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2억원, 18억원씩의 파생상품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