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대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온 사막 순다라벳 태국 총리가 9일 공직자 겸직 규정 위반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헌판결을 받아 현 내각과 함께 사퇴가 불가피하게 됐다. 하지만 집권당인 국민의 힘(PPP)이 장악하고 있는 태국 의회는 사막 총리를 재선출할 방침이어서 정국 불안이 쉽게 가시기는 힘들어 보인다.